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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존슨 2골' 울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행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16강전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3-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를 F조 1위(5승1무)로 통과한 울산은 대회 정상에 올랐던 2012년 이후 8년 만에 8강에 올랐다. 8강전 상대는 추후 추첨으로 결정된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윤빛가람의 슛이 상대맞고 흐른 공을 비욘존슨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에 교체투입된 울산 원두재는 후반 31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 41분에는 비욘존슨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12.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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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 조현우 앞세운 울산, 포항과 일전

국가대표 거미손 조현우가 이제 울산 현대의 최후방을 사수한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16승 6무 2패 승점 54점으로 전북 현대(승점 51)에 승점 3점 앞선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15년 만에 리그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울산이 ‘167번째 동해안더비’에서 포항과 마주하게 됐다. 역대 전적에서 55승 50무 61패로 열세에 놓여 있지만, 이번 시즌은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6월 6일 포항 원정에서 이청용(2골), 김인성, 주니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고, 8월 15일 홈에서 김인성과 비욘존슨의 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9월 23일 FA컵 4강에서는 선제골을 내준 뒤 김인성의 천금과 같은 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120분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는데,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의 선방 쇼로 4-3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울산이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비결 중 하나는 짠물 수비다. 24경기에서 18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리그 가장 단단한 뒷문을 자랑하는데, 그 중심에 조현우가 있다. 현재까지 전경기(24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골문을 책임지며 최고 골키퍼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포항에 좋은 추억도 있다. 리그 2경기에서 무실점 중이고 FA컵 승부차기에서는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일류첸코, 강현무, 송민규의 킥을 막아내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최근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화제다. 지난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스페셜매치에서 2경기 모두 골키퍼 장갑을 꼈다. 특히 12일 2차전에서 올림픽대표팀의 유효슈팅 7개를 방어하며 국가대표팀의 3-0 완승을 주도했고, 벤투 감독과 적장인 김학범 감독까지 찬사를 보낼 만큼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은 12일 울산 선수단 버스를 타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왔다. 7명의 태극전사 모두 부상 없이 복귀했고, 경기 감각과 자신감을 얻고 온 만큼 우승이 걸린 동해안더비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김인성(4골 6도움)의 활약이 관심사다. 이번 시즌 포항을 상대로 3경기(리그 2경기, FA컵 1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김인성은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울산은 15일 오후 2시 클럽하우스에서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를 생방송으로 개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부주장 정승현은 “전쟁을 나가는 느낌이다. 말보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함께 참석한 설영우도 “리그 세 경기가 남았는데 포항전만 신경쓰려고 한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하나의 목표로 뭉친 팀의 분위기를 전했다.최용재 기자 2020.10.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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